일단 전체적인 분위기를 억지로 어둡게 하는 스토리 진행이 일단 영화에 보면서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이사한 집에 벽지도 안붙이고 산다는거..안과 병원을 설계시 병원 분위기등은 너무 억지스럽다.
영화스토리 진행은 분홍신에 얽힌 과거를 보여주면서..영화"링"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링의 비디오 테이프가 여기에서는 분홍신으로 둔갑해서
저주를 내리는 듯한 분위기 그리고 딸을 살리기 위해 분홍신의 저주를 풀려는 진행들..
하지만 감독은 링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반전을 두어 영화"링"과의 차이점을 두려고 했을텐데..
이것때문에 본홍신의 모티브에 대한 오류를 범하고 만다.
이 영화의 모티브는 인간의 탐욕때문에 사람을 죽인다는 건데..
김혜수가 분홍신에 대한 욕심때문에 사람을 죽인것은 단 두건..
남편과 설계사는 분홍신과 상관없이 죽인다.
분홍신의 과거나, 탐욕과는 별개의 죽음인 것이다.
그러니 결말을 보고나서 잠깐동안 뭔가 이상한데 라고 느끼면서 이게 모지? 하는 반응이 나오게 된것이다.
분홍신에 대한 탐욕이나.. 분홍신에 저주로 사람들이 죽는다는 일관성이 없으므로해서 혼동을 하게 된것이다.
요즘처럼 한국영화에 감독의 영향력이 크게 보이는 때도 없을듯하다.
영화 분홍신은 무조건 어두운 분위기와 괴이한 음향으로만으로 공포영화를 재미있게 하지는
못한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 영화 같다.
하지만 더위에는 공포영화가 제맛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무더운때 함 찾아가서 보는것도 그리 나뿌지는 않을듯하다.
앞으로 나올 공포영화 "가발" .."여고괴담4"는 좀 나으리라는 기대감을 갖어보면서..
참고로 "셔터" 태국영화여서 그런지. 스타일과 언어만 좀 구려서 그러지..
공포영화의 제맛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셔터" 추천..^^;;
미국영화로는 "아미티빌호러"...미국공포물의 대표적으로 슬러쉬한 잔혹한 장면이 초반에만 약간 나오고
거의 안나오면서도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아미티빌호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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