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2가 나올때즈음..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과연 어떤 링2이냐 라는 것이였습니다.
링원작을 따라서 움직이고 링바이러스의 실체가 드러나는 링-라센이냐.
아니면 링의 뒷이야기인 링2냐..라는 것이였지요.
하지만 실상 미국판 링2는 링의 느낌보다 검은 물밑에서의 느낌이 강했습니다.(감독탓인가..-ㅁ-;)
세상에 대한 복수로 가득차 링 바이러스를 탄생시킨 1편의 사마라가
2편에서는 단순히 엄마를 원하고 인간이 되길 원하는 착한(?) 귀신이 되었더군요.
또한 1편에서 승승장구하던 사마라에게
단순히 어린애적에 기억으로 물에 공포를 가미한것도..어이없고요..--;
결국 링2는 이도저도 아닌 괴작이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아울러 나카다 히데오라는 이름에 음향에서도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요.
전작들의 날카로운 금속음같은 깜짝 놀라게 하는 음향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링2...링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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