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디젤하면 떠오르는 것은 우락부락한 근육과 트리플 x와 리딕같은 액션영화일 겁니다.그러나 빈 디젤은 사람들의 이런 편견을 비웃기라듯 하듯 코믹연기에 도전 그가 단지 근육질 배우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진지한 임무를 받고 시행하던 그가 전혀 엉뚱하게도 다섯아이를 돌보는 보모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자유분방하고 어디로 튈지모르는 다섯아이를 군기로 잡을려고 하지만 헛수고로 끝나버린다.결국 아웅다웅 티격태격 싸우다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그와 다섯 아이는 급속도로 가까워집니다.
지겹도록 봐아온 뻔한 스토리지만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빈 디젤이 저렇게 웃길 수 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가족끼리 주말에 손잡고 극장에 가서 볼 수 있는 유쾌하고 신나는 코믹영화입니다.중간부분이 다소 늘어진다던가 자칫 한국인들에게 또다시 반미감정을 심어주는 게 아닐까 하는 반전이 조금 걸리지만 그냥 영화로 생각하고 보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빈 디젤이 트리플x의 속편을 포기할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마치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의 전철을 밟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그가 예전에 출연한 유치원에 간 사나이가 얼핏 연상되기도 했습니다.패시파이어는 근육만 앞세운다고 평단에서 늘 혹평만 받던 빈 디젤에게 어쩌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영화가 될 지도 모릅니다.물론 앞길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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