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습니다.
항상 속편이 나오면 그 속편에는 따라다니는 존재가 있으니..그것은 전편입니다.
전편의 중압감에 눌리거나 혹은 더 나은 속편이 나오기도 합니다만은..
트리플엑스는..전편에 눌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리플 엑스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답니다.
그리고 보게 된 트리플 엑스2..
솔직히 전편보다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입니다.(액션만..;;)
한번 내용을 짚어 봤습니다.
1. 왜 트리플 엑스인가?
-트리플엑스는 전편의 빈 디젤의 별명이였습니다.
하지만..이제는 완전 007같은 느낌으로 불려지고 있더군요..;;
억지로 붙은다는 느낌이 가득..;;
(마지막에 목뒤에 문신은 왜하는지..?)
2. 내용이 허접하다면 액션으로 때워라..
-군비삭감에 앙심을 품은 국방부장관이 태통령이하를 살해하는 쿠데타를 일으킴.
여기에 이상을 느낀 기븐스가 새 트리플엑스로 문제해결.
이게 내용의 전부입니다. 솔직히 내용이 부실한 경향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볼거리로 대략 넘겨 넘겨 버리는 센스..-ㅁ-;
3. 너무나도 친절한 화면.
-이것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전 너무 친절한 화면이 조금 그렇더군요.
예를 들면..라이터가 떨어지면 라이터가 클로즈업 되며 다음장면을 예측하게 합니다. "저걸로 먼짓 하는군."
뭐랄까..너무 친절해서인지..극의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4. 카리스마 적은 주인공..-ㅁ-;
-역시 전편의 빈디젤의 카리스마는 아이스큐브가 넘기에는 힘든거 같더군요.
아울러 큐브가 웃을때는 왜 이원종씨가 생각나는지..(형제로 보일정도더군요..;)
(궁금하신분은 큐브가 탱크를 몰고갈때의 웃음을 보시길..;; 정말 이원종씨..-ㅁ-;;)
5. 샤뮤엘 잭슨은 아직 현역!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샤뮤엘잭슨은 아직 현역이더군요..-ㅁ-;
극의 전반에 그 활동적인 느낌과..마지막에 대통령을 구하는 순간에도 그 냉철한 분위기..(그 무표정~~꺄악~)
트리플엑스보다..더 카리스마가 넘치더군요..-ㅁ-;
(다음주인공은 샤뮤엘 잭슨이 나와도 되겠다는..-ㅁ-;;;)
6. 이쁜 여주인공을 보여줬!
-전편의 여주인공은 아무래도 이국적인 모습에 미인형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주인공은..;; 좀...얼굴이 제취향은 아니여서..오히려 극의 로맨스를 반감시키더군요..
(남자는 다 이렇답니다..ㅠㅠ)
총평..
007이라는 우수학생에 반항하여 나왔던 반항생 트리플 엑스..
이제는 다시 모범생으로 돌아온것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2번째 모델은...액션영화의 완벽한 모범생 타입..;;)
어쨌든 재미있게 봤습니다.
빠른 극진행..액션씬의 화려함은 지루하지 않게 하더군요.
한번 정도 보기에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ps. 미국인들..영화에 꼭 대통령이 나오면 대통령은 완전 정의의 사도더군요..;;
또하나..제작진이 빈디젤의 섭외에 실패해서 기분이 상했겠지만..그래도 죽을꺼 까지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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