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로 와 클라이브 오웬을 보면
여자, 사랑에 대한 남자의 두 가지 시각을 대변하는 듯 하다
무섭게 집착하고 소유하고 싶은 오웬과 즐기고 싶어만 하는 주드 로....
두 남자 모두 딱한 상황은 닮아있다
자기의 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
그 상황에서 오웬은 무서운 집착과 소유욕으로 끝내 자기 여자를 옆에 두고,
주드 로는 잃고 만다
어쩌면 오웬은 몸과 마음을 모두 잃은 여자를 되찾은 것이고
주드 로는 마음은 그대로인 여자를 잃는 아이러니한 상황
필자는 마지막 장면에서 주드 로가 진실을 말해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결정적 손찌검을 날리는 장면은
보고 있던 눈을 찔끔 감게 만들고 말았다
모르고 사랑할 수는 없는 걸까..? 꼭 뭔가를 알아야 하고 대답을 들어야 했을까?
그 질문하는 행위가 어쩌면 불신에서 생겼는 지도 모른다
밑에 글에서 나온 것처럼 사랑은 영화 포스터 반쪽 얼굴, 그 이상은 무리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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