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재밌게 본 영화이다.
근데 극장밖을 나오면서 왜 자꾸 욕이 나오고 짜증이 밀려왔는지.
영화내내 보여준건 조승우라는 배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김미숙씨의 이미지와 아주 부합되버린 노련함과 원숙함이 잘 베어나서 어는것이 연기인지 모를정도로 매료가 되기에는 충분했다.
아마도 내가 갖는 불만은 여기 있지 않았을까? 영화에서 조승우는 있었지만 윤초원은 없었다는 점.
감탄사를 연발하고 감동 먹었다는 친구놈이 그리 미워보이질 않으면서도 한마디 묻고 싶었는데
"너 정말 길가다가 뇌성마비나 중증 장애인, 자폐 장애인들 보면 박수쳐줄래?"
무슨 영화보면서 그런 쓸데없는 애기를 씨부릴까도 하겠지만
영화내에서도 잘 나태내주는게 있었다.
특수학교선생이 초원이 엄마에게 "직업재활이나 시켜서 사회적응훈련이나 하는게 옳다, 마라톤 잘해서 뭐에다 써먹냐는 식" -- 이게 우리내의 소박한 복지마인드가 아니던가?
님비현상?? 장애인 통합교육...이런거 말고 라도 그냥 길가다라도 두어번 되돌아보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봐줄수는 없엇을까?
휄체어타고 다니면 꼭 길안내에 밀어줘야 하나? - 그냥 편의시설 설치해주고 자기가 알아서 하게 해주면 안되나
초원이 같은 자폐아동 - 마라톤 뛰는게 상받을 짓인가, 지가 하고 싶어서 하는건데 사람들은 박수를 쳐준다,
마라톤 뛰는 사람중에는 돈을 향해, 승부욕을 위해, 자신을 위해, 모두에게 갈채받을만 하다. 또한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뿐이다.
속으로 그랬다. 이거 또 장애인 빌미로 해서 감동주고 돈 무지하게 버는고만..
이게 신호탄이라고 치부해버리자. 그냥 아직은 세상에 홍보하는거라고, 장애인도 같은 동시대 사람이니간 이런식이라도 그냥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 우리는 이 영화보고 길거리에서 만난 초원이가 아닌 다른 초원이게게 얼마나 관대할수 있을까? 사실 재밌게 본 영화이다.
근데 극장밖을 나오면서 왜 자꾸 욕이 나오고 짜증이 밀려왔는지.
영화내내 보여준건 조승우라는 배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김미숙씨의 이미지와 아주 부합되버린 노련함과 원숙함이 잘 베어나서 어는것이 연기인지 모를정도로 매료가 되기에는 충분했다.
아마도 내가 갖는 불만은 여기 있지 않았을까? 영화에서 조승우는 있었지만 윤초원은 없었다는 점.
감탄사를 연발하고 감동 먹었다는 친구놈이 그리 미워보이질 않으면서도 한마디 묻고 싶었는데
"너 정말 길가다가 뇌성마비나 중증 장애인, 자폐 장애인들 보면 박수쳐줄래?"
무슨 영화보면서 그런 쓸데없는 애기를 씨부릴까도 하겠지만
영화내에서도 잘 나태내주는게 있었다.
특수학교선생이 초원이 엄마에게 "직업재활이나 시켜서 사회적응훈련이나 하는게 옳다, 마라톤 잘해서 뭐에다 써먹냐는 식" -- 이게 우리내의 소박한 복지마인드가 아니던가?
님비현상?? 장애인 통합교육...이런거 말고 라도 그냥 길가다라도 두어번 되돌아보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봐줄수는 없엇을까?
휄체어타고 다니면 꼭 길안내에 밀어줘야 하나? - 그냥 편의시설 설치해주고 자기가 알아서 하게 해주면 안되나
초원이 같은 자폐아동 - 마라톤 뛰는게 상받을 짓인가, 지가 하고 싶어서 하는건데 사람들은 박수를 쳐준다,
마라톤 뛰는 사람중에는 돈을 향해, 승부욕을 위해, 자신을 위해, 모두에게 갈채받을만 하다. 또한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뿐이다.
속으로 그랬다. 이거 또 장애인 빌미로 해서 감동주고 돈 무지하게 버는고만..
이게 신호탄이라고 치부해버리자. 그냥 아직은 세상에 홍보하는거라고, 장애인도 같은 동시대 사람이니간 이런식이라도 그냥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 우리는 이 영화보고 길거리에서 만난 초원이가 아닌 다른 초원이게게 얼마나 관대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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