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임창정이란 말이 나온다
로드무비 형식을 뛰어서 그런지 산, 들 , 바다 등의 정경을
잘 담아낸게 맘에 들었다
중반까지 이어지는 아빠와아들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은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게 하기 충분하며
휴먼드라마의 공식을 다분이 따르는 마지막부분의 감동은
상투적이지만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너무 정형화된 공식을 따르는것이 이영화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단점일듯...
병원에서 의사와 임창정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안웃을 수가 없을듯 ㅋㅋ
근래 가장 웃긴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임창정의 비중이 거의 절대적인 만큼 그의 연기를 보기 위해 보는 관객은
절대 실망하지 않을듯..
다만 주변인물의 부재와 마지막결론의 아쉬움은...
암튼 깔끔하고 좋은 영화 한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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