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왔습니다
정말 기가 막히게 노래 잘하는 가수가 가수란 직업을 포기하고 영화계로 떠났을때
그가 만약 영화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어떻하나...라는 걱정을 한적이 있었는데
문득 이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느낀건
'임창정!!(오빠~) 당신은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첨에 귀여운 인성이에게 모질게 구는 창정이 오빠가 밉기도 했는데
나중에 인성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이쁘게 보여서 아까의 미움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당돌한 꼬마 인성이를 보니까 너무 귀여워서
진짜 저런 아들이 나에게 찾아온다면 진짜 업고도 키우겠다는 생각도 마구 나구요`^^
군데 군데에서 사람들의 폭소가 터질때마다
이번에도 성공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나온 약간의 공포로
쪼금 놀라기도 했지만요~
능청스러운 코믹연기와
눈물인지 콧물인지도 모를정도의 감성연기까지
옆에서 훌쩍거리는 친구에게 뭐라고 하면서도
내 눈에 흐르는 눈물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할 수없었던..
아!! 역에서 부르던 체리필터 노래
아직 노래실력은 죽지않았더군요~^^
마지막씬의 이프로가 부족한거 빼고는
정말 간만에 느끼는 재밌는 영화 였습니다..^^
아!!
영화 끝나고 바로 라면먹으러 갔어요
보는 내내 먹고 싶어 죽는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덧붙여!! 인성이가 말해주던데요~파송송 넣고 계란 넣고 끓여야 라면이 잘 불지않는데요~
고걸몰랐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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