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성교육겸 시사회를 한다길래, 돈주고 사서 갔다 -_-
물론 저렴하게 샀으니 보러 간것이지, 나는 코미디 장르는 굳이 극장이용을 하지 않는다 .
그러나,,,
국회의원 나와서 인사말씀하고 박수 열라 쳐주고,, 나는 치기 싫어서 안쳤으나 -_-
성교육을 나는 솔직히 기대했다 -_- 그러나 그리 특별하진 않았고, 내 기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뭐 야한 이야기를 기대한 것이 아니라..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우리의 의견을 묻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길 은근히 바랬다.
진행자가 지나가는 말로 토론형식으로 했으면 좋겠으나, 환경이 여의치 않으니... 라고 말하고
자기말만 실컷하고 끝내더라 -_-
나는 그러나 인상깊은 한구절을 들었다 .
키스 할 때에는 상대방의 엄청난 균들이 나의 입속으로 들어온다,
에이즈 균이 넘어올수도 있다 , 죽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죽도록 사랑하면, 죽어도 좋다면 키스해라.
이 말이 난 좋았더란 것이다 -_-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처럼 키스가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라는,
왠지 계산적인 머리가 핑핑 돌았다 .
결과적으로. 키스 함부로 안해야 겠다는 깊은 생각이 뿌리 박혔다는 말이로소이다 -_-.
영화,,,,,,,,,,,,,,,,,, 영화 이야기를 해야지.
친구는 엉덩이 아프다고 영화를 제대로 못봐서 재미가 없다고 하였으나,
난 그런대로 괜찮았다.
물론 극장에서 6500원 주고 봤으면 아까웠겠지만 -_-
이러저러 웃긴 장면과 시놉시스가 존재하며,
주인공들의 페이스가 신선하다 .
그러나 연기력을 따지자면 여자주인공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나,
남자주인공은 왠지모를 어벙벙 어리어리 어색스런 모습이 가끔씩 나타난다 - -..
그러나 신인인점을 감안하면 그정도야뭐 애교로 봐줘야 하겠지만서도 - -.
영화 상영하기 전에 연출자던가?
어떤 아저씨가 무대로 나와서 영화 소개를 하는데
자기네는 이 영화를 만들면서 다섯가지를 없앴단다.
술, 담배, 섹스, 폭력, 욕. 안좋은건 잘도 기억한다 -_-; ㅋㅋ
근데,,,,,,,,,,
여자애 속옷만 입은 장면이 너무 자주 나온다.
한 네다섯 장면 나왔나??
뒤에 남자애들 환호성 지르더라 -_-; 불필요한 장면 같던데..
학교생활하는 박민지 양의 입장이 그리 평안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배 비추는 장면은 그렇다 쳐도,
꼭 팬티까지 그리 보여줘야 하나 -_- 뒷모습의 체리 팬티 엉덩이가 심히 부담스러웠다.
또 친구들이 갑작스래 들어와서 옷벗기는 장면 -_-;
깜짝 놀랬다. 다 벗기길래 -_-; 만약에 속에 아무것도 안입고 있었음 어쩔껀데 -_- .....잠시 헛소리 했다 =ㅁ=;
여하튼 영화가 재미 없었던건 아니다
웃겼고, 영화 시작할땐 뭣때문인진 몰라도 눈물이 글썽였다 -_- 왜였을까.
그리고 그 풍선 내려 오는 장면도, 눈물이 글썽 - - 입은 웃고 ㅋㅋㅋㅋ
눈물은 글썽글썽, 입은 헤 벌리고 웃고, 머리로는 멋있다 -_- 여하튼 내가 나의 표정을 알아차렸을땐
너무 웃겼다 ㅋㅋ 그러나 옆사람을 보니 옆사람도 그렇더라 -_-;;;;;;;;;; 입 헤 벌리고 ㅋㅋㅋㅋ
그러나,
너무나도 긍정적으로만, 예쁘게만 그려져서
나도 잠깐 혹할뻔 했다.
남학생, 여학생 둘다 이쁘게 생겼지, 집도 둘다 잘살고, 여자앤 공부도 잘하지, 좋은 친구들도 많지..
너~무도 그런 밝은 모습만 보여주니ㅡ
나도 모르게 혹하여 우와 +_+ 이랬다 -_-;;;
이 혹하는 것 =_= 요것이 문제다
생각 없는 애들이 보면 그냥 넘어가서 바로 사고칠것 같은 느낌 -_-
근데 뭐 아무리 생각이 없겠거니와, 지네 상황이 그리 낭만적이라고 생각하고 사고치진 않겠지 -_-ㅋㅋㅋㅋ
설마 그리 생각 없을까 ㅋㅋㅋㅋㅋ
영화는 그냥 영화로서 보자 -ㅁ- 현실은 현실이라는것만 알면 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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