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을 보면서 느낀건 초원의 생각보단 역시 주변의 환경들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는 거였다.

물론 초원의 엄마와 동생 아버지 그리고 코치등과 같은 주변사람들의 변화나 초원의 마라톤 완주는 역시 감동적이었지만........

너무 주변에 대한 이야기만 치중한것인지 가장 중요한 초원의 생각들이나 시각은 많이 빠진듯한 느낌이었어요.

초원이 왜 얼룩말을 좋아하는지, 초원이 세계는 어떤지 하는것 말이예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무척 좋았아요.

지킬앤 하이드 이후 처음 본 조승우의 완벽한 자폐아 연기가 정말 굉장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