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볼 때는 그저 보물에 얽힌 저주를 다루는 영화로만 봤다...
그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보물을 훔친 자들의 피를 바쳐야하는 무시무시한 저주...
그러나 막상 피를 바칠 때...철철 흘러 넘치는 피가 아닌 상처에서 나오는 피를 묻히는 정도...
상상을 깨는 설정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전반적인 영화의 흐름은 조니뎁으로 인해 지루하지 않은 정도였다...
그러나 우연찮게 비디오로 다시 본 이 영화는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절제되고 격식을 갖춰야하는 이 사회에서 인간이 가지는 자유본능...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하는 해적...
지금도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뎁)는 자유라는 보물을 향해 항해할 것이다...
ps:처음에 볼 때의 조니뎁은 더러움의 극치 였다...
그러나 제대로 감상한 후의 조니뎁은 방랑해적을 멋지게 소화해낸 매력 덩어리였다...
자~~그럼 그의 매력에 한번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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