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정말 엽기적이 였다.... 나도 같은 여자고 터프하다면 터프하기로 울 학교에서 유명한 나였건만 그녀는 나보다도 더 터프함과 엽기적인 생활로 물들어 있었다..... 꼭 나의 옛 모습을 보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정말 거침없는 그녀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견우의 모습이 애처로웠지만 그것또한 명장면이었다고 생각된다/
가장 웃겼던건 그녀가 새로 산 구두를 신고 나와서 견우보고 바꾸어 신자고 해서 바꾸어 신고서 "나 잡아봐라 "하면 서 뛰어갈때 엉성한 걸음으로 뒤쫒던 견우의 뒷 모습을 난 아직도 있을 수 가 없다.....
마냥 즐거운 그녀인듯했지만 그녀는 나름대로 아픔을 갖고 있던 어린 숙녀였던 것이다..... 과거에 죽은 남자친구를 잊지못해서 눈물을 흘리던 그녀......정말 안타갑고 애처로워 보였다....
영화는 정말 재미있었고 또 한국 정서에 맞게 해피엔딩이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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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엽기적인 그녀 4K 리마스터링 감독판(2001, My Sassy Girl)
제작사 : 신씨네 / 배급사 : 이언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