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듯 개인적 영화 취향이 있을것이다. 나에게도 취향이라는 것이 있는데 살펴보면..
죽은 시인의 사회, 여인의 향기, 빌리 엘리어트, 클래식, 샤인,노킹 온 헤븐스 도어...
등의 감동적인 영화나(슬픔이 아니라 감동이다! 상황이 슬픈것이 아니라 벅차오르는 감동!)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물랑루즈, 시카고, 더티 댄싱...등의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도 좋아한다.
게다가 비포 선라이즈 같은 아름다운 로맨스도 유주얼 서스펙트 같은 기막힌 반전 영화도 좋아 한다.
하지만 공포 영화나(극장에서 본건 하나도 없다. 그나마 제일 무서웠던게 미이라나 쥬라기 파크-_-;;등이였다
그래..난 겁쟁이다) 전쟁 영화(정말 나하고 맞지 않는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부터 시작해서 진주만 실미도
태극기등 모두 영화관에서 받지만 정말 맞지 않았다)등은 좋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나의 취향에 맞는 그런 영화가 없었다. (인크레더블은 괜찮게 본것 같다)
그리고 처음 이영화를 알게 된것은 조승우가 출현 한다는 것을 알고 부터 였다
조승우의 영화는 후아유와 클래식 밖에 없지만( 지킬하이드 뮤직컬 너무 보고 싶었는데 돈이 없다ㅠㅠ)
그것 만으로도 그의 팬이 되었다. (하류 인생은 왠지 색이 너무 진한것 같아서 보지 않았다)
그리고 예고편을 보았고 난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 영화를 보았다.
결론은..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 였다 라는 것이다. 군데기가 하나도 없이 강물이 흐르듯 흘러가며
웃음을 주고, 감동을 주고, 환희를 주었다.
정말 처음 부터 끝까지 감정선을 놓지 않으면서도 가끔의 개그로 웃게 만들기도 하고 슬프게 만들기도 하고
벅차 오르게 하기도 했다. 물론 울리기 위해 작위적 설정도 없었다. 그래서 더 좋았을까?
그리고 한가지.
내가 본 영화 중에서 가장 많이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다(눈물 콧물 다나왔다. 콧물 때문에 정말 어떻해야 할지
몰랐다. 휴지도 없었는데-_-;;)
그리고 정말 지금까지 보 았던 영화중에 최고로 점쳐주고 싶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서 영화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오래까지 가슴에 남아 있으면
그것이 정말 최고의 영화 이니까!
이영화도 과연 얼마나 가슴속에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최고의 영화에도
아깝지 않다.
그럼 쓸데 없는 잡담만 하고 영화에 대해서는 별 쓰지도 않는 쓰잘데기 없는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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