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향기 또 한편의 신파영화이다... 소설을 영화화해서인지 소설에서의 풋풋함은 유치함으로 표현된데서...조금은 안쓰러워보였다..(소설을 읽진않았지만 그렇게 느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보니 조그만 배 창틀에 엉덩이를 끼어 앉아 있으면서도 바닷바람을 맞으며 그윽한 눈을 뜨는 그 장면 참으로 대표적으로 유치쌈뽕했다.. 어쨋건간에 이영화에서 칭찬해주고 싶은게 있다면....아니나 다를까 배우들이다.. 이토록 선머슴역에 어울리는 여배우가 있을줄 몰랐다 바로 장진영 이전에 보아왔던 여배우들의 선머슴연기....그저 목소리만 굵게 내면 다인줄 아는 그녀들의 그연기들만 봐오다가 장진영의 선머슴 연기를 보니..참으로 그럴듯 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해도 엄청 신인이었던 박해일 역시 연기파 배우인듯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저 모델? 쪽으로만 여겨졌던 송선미의 연기도 상당히 의외였다..(발음만 좋았더라면..) 하지만 처음으로 자기의 영화를 찍어본 신인감독 이정욱 에게는 이 배우들이 부담이 되었을까? 흡입력 면에서 많이 떨어진다... 신파극인데도 눈물이 나지 않는건 왜일까? 희재의 머리에선 국화꽃향기가 났지만(?) 이 영화에선 아직 덜큰 초짜의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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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나빠서 숫자랑 글은 당신이 가르쳐 주사맞는것도 당신 해줘 애기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기위해? 또 다른 이유를 위해? 도통 모르겠다 암치료를 왜 안하냐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