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시사회에 당첨되어 무척 기쁘고 이 사이트에 너무 감사하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영화.나를 책임져,알피..
시사회 당첨 확인후 나는 본격적으로 영화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우선 가장 아름다운 남자 주드로라는 인물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되어 무척 기쁘다
시사회 후기를 읽으며 .. 이같은 글귀를 많이 보았다
내용은 없다. 주드로라는 배우만이 볼만하다.
그래서 전혀 기대감없이 보게된 영화였고, 난 그런 생각을 한것에 대해 후회했다
주드로..
그는 매우 매력적인 남자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주드로라는 배우가 아닌 알피라는 인물에 빠지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바람둥이의 모습에 그 어떤 책임의식도 가지지 못한 남자..
알피라는 인물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나를 보는듯 했다
난 주드로처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은 아니지만 그 어떤것에 구애받지 않는 행동과
젼혀 책임의식없는 행동들이 알피라는 인물과 너무나 닮아있었다
알피.. 그는 영화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지금 생각하니 난 지금까지 만나온 여자들에게 해준거 없이 받기만 했다
손해는 보지 않으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지금 내가 가진것도 없다
내가 가진것은 돈 조금, 좋은 옷, 좋은 구두, 좋은 차...'
또한 친구와의 마지막 대면에서 '난 전혀 그 누구도 아프게 할생각은 없었다'는 말에
그 친구의 '하지만... 아프다' .... 라는 대답..
난 이번 영화 알피를 통해 단순한 연애공부가 아닌 한 사람이 가져야 할 책임과 교훈을 얻었다
코미디라는 장르인데도 불구하고 조금의 씁쓸함과 슬픔을 느끼기도 했다
무엇보다 난 이 영화를 통해 마지막 노인의 말처럼 앞으로가 더 중요하듯..
나 역시 전의 나와는 다른 나로 살아갈 생각을 하게 됐다
알피라는 인물을 통해 그리고 이영화를 통해 나는 많은 관객들이..
좀더 성숙된 사랑을 할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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