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만 보고 무지하게 기대하던 주드 로의 영화였어요. 하지만 주드 로는 역쉬 아직까지는 주연을 하기엔 좀 부족한 것 같았어요. A.I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그 연기 이후로는 영화 선택을 잘 못하는 것 같네요. 이 영화가 60년대에 만들어졌던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던데 뭐가 로맨틱 코메디물이라는 건지..쩝.. 역시 리메이크작은 믿을 게 못 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영화의 흐름을 보면서 굳이 수잔 서랜든 같은 여배우가 나오지 않았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그나마 눈이 아름다운 배우 주드 로가 주인공이었으니 참고 앉아서 보긴 했지, 정말 시간 아까운 영화였어요. 주드로가 극중에서 스타일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그리고 특이했던 게 관객과 알피와 대화하는 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됐어요. 요번에 주드 로가 나오는 영화만 5개 정도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할 거라는데 '에비에이터' 말고는 별로 기대가 되질 않네요~ 주드 로를 이 영화를 보면서 질리도록 봐서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