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정기2
도대체 무슨 얘기가 하고 싶었던 걸까? 몽정기1편 남자고등학생에 이어서~ 2편에서는 여고생의 성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던것 같기도 한다. 그러나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 1편은 정말 신선하고 신인연기자들의 연기도 좋았고, 암튼 여러가지로 2편보다는 재밌고 좋았었다. 그러나 2편은 포스터만 봤을때도 정이 안가더니~ 자연스러웠던 김선아와 달리~ 이지훈이 나오는 포스터는 왠지 정이 안가는... 인터넷에서 시사회신청할때 하는 몽정기2게임도 마음에 안들고, 먼가 더 야하게 보이려 애쓴거 같으나 아니올시다다. 이건 완전 성인물도 아니거니와 그렇다고 그냥 멜로물도 아니지 않은가? 솔직히 영화시작하고 처음은 좀 웃기면서 사람들도 웃고 얘기가 잘 나가나 싶었다. 그러나 보면서 좀 뭐가 이러나 싶더니 역시나... 연기가 아주 뛰어났던거도 아니고, 1편과 같은 신선함이랄까? 재기발랄함이랄까? 그런것도 없고, 마지막의 '사랑은 움직이는거야'라는 장면도 우습게 느껴지고, 너무나 갑자기 끝난거 같지도 않게 끝나버린것도 황당했고, 우린 다들 1편이 좋았어라고 말할수 밖에 없었다. 여고생의 성에 관해 뭔가 솔직하고 담백한 얘기를 기대했던 우리에게 실망을 안겨준 몽정기2. 정초신감독은 자카르타가 가장 나았던듯 싶다. 항상 뭔가가 부족한듯 느껴지는......
아 특히 여주인공이 힘이 없었다는것도 문제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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