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물랑루즈다.
물랑루즈를 처음 봤을때 아 이런 영화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배우들이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도 하고
안무도 하면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 되었다.
이번 오페라의 유령은 영화가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원작인 소설을
읽었다. 그래야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헀는데..
모랄까..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내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그래도 감탄이 나오고
감동 먹을만한 영화였다.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은 원작인 소설은 상상을 하면서
읽는 것이라 그런지 이미지 같은 그런것이 내 생각과는 달랐다는 거라고 보겠다;
암튼 소설의 감동을 영화로 옮기면서 화려한 영상과 멋진 음악 배우들의 멋지고도
아름다운 노래와 안무 거기다가 더해지는
크리스틴을 향한 팬텀의 슬픈 사랑의 아리아..
이 모든 것이 더해지면서 조금은 길고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러닝 타임을 꾸준히 빠져들어 볼 수 있도록 해준 감동의 물결..
오랜만에 만나 본 좋은 뮤지컬 영화라고 생각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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