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ST

아쉬운 어사출도

신암행어사

eastsky0920

2004-11-27 오전 12: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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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판타지로 재구성한 " 신 암행어사 " 패망한 가상의 국가 ‘쥬신’의 암행어사 ‘문수’그가 세상을 떠돌며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괴롭히는 악의 무리들을 처단하는 에피소드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조선시대의 암행어사를 현대적인 영웅으로 묘사하는 권선징악적 스토리에 ‘춘향전’ 같은 우리 고전의 내용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해석하여 삽입하였다. 이것이 한국과 일본에 동시 개봉을 하여 일본 독자들에게 독특한 만화적 상상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인듯 한데...... 과연 우리 만화가...... 만화적 상상력으로는 세계적인 수준에 있는 일본관객을 대상으로 하여 처음의 의도 한 것처럼 관심을 불러 일으킬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보아가 일본어와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있고 한국의 잘나가는 남자 배우들의 목소리가 들어있지만 앞과 뒤에 해설에 그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일본에서는 인기있는 만화시리즈의 주인공의 목소리를 더빙하는 성우의 인기는 실로 대 스타에 버금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에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다 미국에서 제작되는 만화영화의 경우 대스타들이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슈렉 " 을 보면 알수있다 한가지 더 일본과 합작이라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어느 부분에 있어서 일본에 기술과 협력을 하였는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했다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흥행은 글쎄 아직 한국은 만화 영화에 홍보에 있어서 너무 안일한 태도르르보이는것 같고, 관객들 조차도 한국 만화를 보면서 웃는 웃음은 내용에 빠져드는 웃음이기 보다는 어처구니 없다는 식의 실소로 일관되고 있는듯 하다. 우리 자신이 우리 만화에 자긍심을 갖고,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너무 아쉬운 하지만 영화는 재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