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어보던 질문이다.
강추한다는 주위사람들의 말을 듣고 보게된 영화이다.
잔인한 장면의 잦은 노출로 얼굴을 찌뿌리기도 했지만 마지막의 나름대로의 멋진 해피엔딩에 기뻐하며 괜찮은 영화라 평가해본다.
어릴때부터 자주 잊어버리던 과거는 미래의 나자신으로 탈바꿈(?)했을때였다.
미래의 나는 항상 과거의 나를 바꾸고 싶어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인생을 바꾸고 싶어한다.
결국 자신보다 타인을 생각해서 변화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나의 예상을 조금 빗나간 것은 사실이다.
잔인하게 사람을 죽여보기도 하고, 현실을 현실이 아닌 상상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의학적용어를 만들어서 자신의 능력이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처럼 만드는 것도 영화의 능력이 아닌가한다.
과거로 돌아가서 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 난 어디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현재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새로운 밝은 내 미래를 꿈꿀 수 있을 지도....
90점
(200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