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과 다른 우리들의 내면의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그 공포는 공포라기보다 전율에 가깝다.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짜릿한 전율... 이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기도하다. 곳곳에 숨어있는 공포의 장치... 그것은 우리들의 마음을 써늘하게 해주는 의미이기도하다. 특히 종교에 대한 영화로써 자칫 바지기 쉬운 이단을 극복하고 주인공인 마린신부의 옛일들의 조화는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수 있다. 인간의 심리적인 공포... 그것은 우리들에게 조여드는 공포의 전율과 같다. 특히 맨처음 나오는 장면에서의 십자가... 끝날쯤 밝혀지는 무덤의 비밀... 사람들의 다툼으로 이루어지는 전쟁... 그것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악마가 자리잡기 때문이다. 이 공포를 서서히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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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2004, Exorcist : The Beginning)
제작사 : Morgan Creek Production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