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e...
- 영상과 음향으로 인한 영화의 몰입감은 최고다.. 딴 생각을 할만한 장면이 별로 없는 듯.. - 다양한 장르의 장점들만을 모아서 잘 섞어놨다.. 보고나서 가장 크게 느껴진 비중은 오락영화였지만..
Foible...
- 논리 전개는 꽤 엉성하다.. 특히 뜬금없는 반전과 뒤이은 헐리우드식 결말은.. (물론 극장판 말이다.. 그래서그런지.. 장르를 미스테리 스릴러틱 싸이코&판타지 오락영화라고 해야할 지도..)
Opinion...
이런 소재에 대해서 내가 어렸을 적.. 처음 봤던 영화는 '백 투더 퓨처'였다.. 과거를 바꾸면 현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정.. 써먹고 써먹어도 참 재미있는 소재인 것 같다..
이 영화가 거기에 덧붙여 준 효과이자 무기는 바로 영상과 음향이다.. 꽤 잔인하거나 노골적이게 느껴질 수 있는 영상을 무난하게 소화한 것과.. 보통 공포영화에 나오는.. 섬뜩하게 만드는 음향으로 관객을 긴장된 상태로 유지시킨 것.. 그건 역시 '데스티네이션 2'의 각본을 썼던 "에릭 브레스"씨와 "J. 매키 그루버"씨 콤비가.. 이번에도 공동으로 각본과 감독을 겸한데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내 생각에 시나리오가 천재적으로 짜여져있다는건 좀 과대평가인 것 같고.. 감독님(들)이 자주 사용되는 소재에 적절한 효과를 더하여 재미있게 만드는 데에 재능이 있었다고 해야할 듯..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미국에서 2월에 개봉했으며.. 극장판과 감독판의 내용이 약 7분 정도 차이가 나는데.. 두가지 버젼 모두 우리나라에 이미 어둠의 경로로 들어와 있는 상태라.. 이미 보신 분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는건 미국과 마찬가지로 극장판이며.. 감독판의 내용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다면.. http://blog.naver.com/hubul2.do?Redirect=Log&logNo=60006386969 여기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영화를 안보신 상태에서 미리 읽으신다면 재미가 엄청 반감될 것임을 미리 경고한다..) 감독판은 극장판보다는 조금 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잘 나타나있는 것 같다..
이야기 짜맞추기식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만.. 영화가 공포영화같은 효과들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는지라.. 무서운 영화를 못보시는 분들은 조금 망설여야하실지도..;;
ps1. 영화 속에서 에반은 어디에 전화를 걸든 같은 번호를 누른다..ㅎㅎ ps2. 과거를 바꾸면.. 미래의 일기장 내용들도 바뀌어 있어야 정상아닌가? ^-^a..
☆ 유격..^-^ http://www.cyworld.com/ryuk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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