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를 무기력하게 죽을날만 기다리던 폴...
지난날의 과거를 떨쳐버리고 새 삶을 시작하려 했지만 사고로 살인을 하게 된 잭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남편과 딸들을 잃어버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크리스티나..
이 세사람이 얽힌 가운데 우리의 21g은 어떤것인가? 라고 묻는게 감독의 생각일까?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감독은 관객이 영화를 쉽게 생각하는걸 절대로 용납 못했던 것 같다.
전체적 시간의 조각 조각난 채로 퍼즐과 같이 여기 저기 분산되어 있어서 중반에 이르기 전에는
꽤나 내용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이런점이 특징이자 일종의 핸디캡이었을지도..
전체적 줄거리는 보신분들도 많고 밑에 많은 분들이 써놓으셨으니 따로 쓸 필요는 없을거 같고,
영화를 보고 난 후 생각한것은.. 나는 과연 하루 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나..
만일 내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 나의 21그램에 대해 떳떳할 수 있을것인가..
이런 생각을 갖게한 영화다..
다소 무겁고 어렵긴 했지만 그만큼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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