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낼름낼름 출시되는 다른영화와는달리..
약간의 시간을 두고 출시가 되었더군요..
보고나니.. 왜 늦었나 하는 궁금증이 풀리더라구요..
먼저..
전 올해 관람한 영화중..아직까진 새벽의저주 가 최고입니다.
기대했던 레지던트이블2 역시 재미있었지만..
새벽의저주가 주는..느낌은.. 없었거든요..
마지막 기대하고있는 블레이드3가 어떨진 모르지만..
새벽의 저주가 올해 제겐..이모저모..여운이 많이남네요..
새벽의저주를 정말 잼나게 보셨던 분이라면..
DVD로 한번 더보심이 어떨지..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DVD에선.. 쇼핑센터에서 2시방향쯤되는 총포상 옥상에 있던 앤디의 씬이 추가되었습니다.
제이레노 닮은사람을 라이플한방으로 꽥~시키던 명사수 앤디 ^^
그의 모습이 추가되었구요..
그리고 뉴스에서 나오는 각국의 좀비습격의 대한 극장에서 볼수없던 장면이 나오더군요..
뭐..얼마되진않지만..
그것역시.. 제겐 너무나 기쁨시려워서..
새벽의 저주를 보고난후 말이죠...
극장에서 볼때나..DVD로 볼때나..똑같은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DVD를 보고난후.. 담배를 태우러.. 창문을 열었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도로는 텅비어있구.. 사람도 없구.. 멀리들리는 차소리도 없구..
오로지 적막...
순간.. 그냥 등골이 한번 오싹한 느낌이 들더군요..
만약.. 영화처럼..
지금 어디선가.. 영화에서처럼 똑같은 일이 시작되고 있다면..
어떠케야하는지..
부모님을 깨워서 가까운 백화점을 가야하나...
차에 시동부터 걸어야하나....
군부대로 가야하나..
내 반쪽부터 반쪽네 식구부터 얼렁 데려와야하나..
이런생각들이 쑥~지나가는 순간..
술에취해서.. 마치 좀비스럽게 어슬렁어슬렁 아저씨가 하나 지나가니..
기분 참 묘하더군요....^^
잠들기전 이런생각이 하나 들더라구요..
걸핏하면.. 시위하는 온갖노조들.. 목소리큰사람들..
그들이 좀비가되면..
시청광장으로..청와대로 우르르 몰려가게되는 한국판 새벽의 저주가 되지않을까 싶은...ㅎㅎㅎ
DVD 한번 보세요..
갑자기 28일후가 한번더 보고싶네요.. 왜그러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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