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선입견과 편견, 사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사람들...
한 생명의 소중함을 한낫 유희로 치부하려고 하는 사람들...
이들로 인해 죄없는 한 생명을 죽게 내버려 둘 수 있다는 것은 너무 비참하다.
최고의 법정 영화다...
흑백영화에다 오래된 작품(1957년도 작품), 지루한 법정 공방이 이루어지는 법정 영화라는 것 때문에
재미없겠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을지 몰라도 일단 보라....
나도 첨에는 그런 선입견으로 보다가 점점 영화에 빨려들어가듯이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12명의 배심원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특히 대배우인 헨리 폰다의 원숙한 연기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유죄를 무죄로 바꾸어 가는 과정이 좀 억지스러울지 몰라도 정말 스릴넘치게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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