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면서 우는 이들이 있던데 감수성이 정말 정말 풍부하거나 몹시 착한 사람들인가 보다. 아님 내가 지독하거나 감정이 메말라 있던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썸을 봐서인지 기시감, 데자뷔를 같은 소재로 했음에도 이렇게 다른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영화에 온전히 집중을 하지 못해서인지 제니퍼 러브 휴잇이 노래를 부르기 까진 별 생각 없었다.
사랑은 하지만 표현하지 않았던 남자가 연인의 죽음을 목격한다. 슬픔에 잠이 들고 깨어나 보니 여자가 살아있다. 꿈인가? 아니다. 가만보니 어제와 하루가 동일하게 시작한다. 그런데 조금은 다르다. 뭔가 이상하다.
불길한 남자는 어떻게든 상황을 어제와 바꾸어 보려 하지만 결국은 같은 결과가 발생하자 그녀가 죽게 될 것은 예감하고 그녀와 반나절 동안의 짧은 여행을 한다.
결국 사고는 다시 발생하고... 맘을 다잡은 남자... 결과는 어제와 다르다. 여자는 상처를 입긴 했지만 살아있다. 대신 남자가 죽게 된다.
뭐 그런 내용의 영화.... 딱히 뭐라 할 말도 없다.
단 제니퍼 러브 휴잇이 자신의 졸업 콘서트때 부른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과 남자가 죽은 후 카페?에서 부르는 Take my heart back.... 직접 불렀다고 하는데 그녀의 노래 실력을 발견?한 것이 최고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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