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된건, 항상 같이 영화를 보던 친구가 무지무지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제목을 모르겠다고 얘기한거 부터 알게되었다. 우연치 않게 그 친구랑 보러간 영화가 시작하기전에 예고가 딱 나오면서, 친구가 저 영화라고 꼭 보고 싶다고 했었다.
흠.... 연인이 죽고, 그 하루가 되돌아 가고... 흠.. 그냥 여자들이 보기에 딱 좋아할만한 영화라고 여길 뿐, 뭐 별다를거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봐도 괜찮을듯 싶다는 느낌외에는...
그러다가 그 영화를 볼까 말까 고민하는데, 친구가 보면 울거라고 정말 감동적이고 재밌는 영화라고 하길래.. 흠.. 뭐 그래~ 괜찮겠지 싶어서 보러갔다.
아주아주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인이 나오고, 그의 남자친구는 일을 중요시하고, 건망증 좀 심하게 있는... (아무래도 일에 치여서 겠지만)
아..... +ㅁ+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뭐, 영화를 보거나 아님 예고를 보면 알 수 있는 줄거리따위를 말하려는게 아닌데...
영화를 보고 나서... 그 떨림은 어찌할수가 없었다.
이상하게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울고는 있었다. 어찌된 영문인 건지.
그저 그 영화의 하나하나가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다. 마지막 고백과... 그 남자의 마지막 눈빛....
이 영화를 보기전에 이 글을 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걸 쓰고싶지는 않다.
다만... 하고싶은 말은, 사랑하는 사람과 꼭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보고있으면, 그 소중함을 절로 느끼게 될것이다.
그저 보면서 가슴으로 느끼고 온몸의 떨림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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