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보게된 유럽쪽 영화들이 다 좋은 것 같아요. 저번에 본 브랜단 앤 트루디도 그렇지만. 타인의 취향은 프랑스영홥니다. 뭐 대사 들으면 다 알지만..^^; 제목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에 관한 취향을 보여주죠. 그렇지만 확실한 결말은 보여주지 않고 있죠.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 사회적 위치를 가진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생각과 갈등이 잔잔하게 보여지네요. 그리고 예술이건 학문이건 지식을 가진 사람의 없는 사람에 대한 편견과 오해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는 만큼 느낀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모른다고 아무런 느낌이 없이 무감각하리란 편견도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갖기 쉬운 오만함일지도.. 한편의 편안한 드라마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세심한 감정 표현들과 음악과 어우러진 분위기가 정말 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클래식과 재즈가 돌아가며 영화의 분위기를 잡아주더군요.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네요.
참 이 영화는 씨네큐브에서만 개봉한다고 들었는데 좋은 영화는 인기에 상관없이 장기상영도하고 정말 좋은 극장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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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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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취향(1999, The Taste of Others)
제작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Le Studio Canal+, France 2 Cinema, Les Films A4 / 배급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공식홈페이지 : http://www.cine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