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타인의 취향>의 감독과 각본가로 잘 알려진 그녀는 지금까지 15편이 넘는 영화와 다수의 연극 무대 경험을 가진 베테랑 배우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Antony에서 출생하여 15살에 처음 연기에 입문하였고 17살 때부터 보컬 아카데미에서 음악을 배워왔다. 처음 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날을 잊을 수 없다는 그녀는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으로 <룩앳미>를 근사한 클래식 음악들로 채워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중요한 캐릭터는 직접 연기한다는 그녀는 <룩앳미>에서는 강인하고 현명한 음악 선생 실비아 역을 맡아 열연하며 직접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기도 한다.
튀니지계 유태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그녀는 배우가 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빠뜨리스 쉐로의 유명한 연기 학교에 입학한다. 1987년 해롤드 핀터의 [Birthday Party]에 출연하면서 그녀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파트너가 될 13년 연상의 장-삐에르 바크리를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그들의 공동작업이 시작된다.
그들이 함께 쓰고 출연한 첫 번째 연극인 [Cuisine et Dependances]는 1991년 빠리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로도 제작된었다. 악몽의 디너 파티에서 이야기인 이 작품은 [히로시마 내 사랑]의 감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알랭 레네의 관심을 얻게 된다. 그 인연으로 알랭 레네의 [Smoking / No Smoking](1993)의 각본을 썼고, [On Connait la Chanson](1997)을 공동작업했다. 그 와중에 연극 [Un Air de Familie](1994)의 극본을 쓰고 출연도 하면서 파리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들이 출연한 다른 영화는 [Une Famme d'Exterieur](2000)등이다.
그리고 그녀의 영화 감독 데뷔작은 [타인의 취향]이다. 장편 데뷔작 <타인의 취향>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속에 일상과 감정의 선을 섬세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엮어냄으로써 일약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올랐다. 그녀는 감독으로 데뷔하기 전 배우로, 또 시나리오 작가로 이미 널리 알려진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타인의 취향>과 <룩 앳미>에서 배우로 그리고 공동각본가로 함께 작업한 장 피에르 바크리가 실제 인생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2004년 신작인 <룩 앳미>는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공식 데일리의 최고 평점을 기록함으로써 <타인의 취향>에 이은 기대를 증명한 작품이다.
<타인의 취향>에 이어 감독으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두번째 작품 <룩앳미>로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영화 공식 데일리의 최고 평점을 기록함으로써,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하는 프랑스 감독으로 급부상하였다.
감독
룩앳미(2004)
타인의 취향(2001) -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
각본
룩앳미(2004)
타인의 취향(2001)
Same Old Song(!997) -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Family Resemblances(1996) - 몬트리올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조연상 후보
스모킹/노스모킹(1993) –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Kitchen with Apartment (1993)
출연
The Hawk (1983) / Hotel de France (1987) / Canti (1991) / Kitchen with Apartment (1992) / Family Resemblances 몬트리올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조연상 후보 (1996) / Le Demenagement , Same Old Song -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여우 조연상 (1997) / On the Run, Le Cousin (1998) / An Outgoing Woman, 타인의 취향-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 (1999) / 24 hours in the Life of a Woman (2002) / 룩앳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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