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에서 중년의 순진남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장 피에르 바크리는 1977년 데뷔 이래로 연극, 영화, TV에서 연기와 각본을 겸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아네스 자우이는 이기적인 에티엔 역을 자신의 작품 및 인생의 동반자인 그가 맡게 되어 균형을 잡기 힘들었다고 했지만, 그는 여느 때와 달리, 이제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변명을 해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의 기분이라고는 눈곱만큼도 헤아려주지 않는 거만한 작가 에티엔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바크리를 보면 작가로서, 배우로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재능을 가진 그야말로 에티엔에 적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1991년 아네스 자우이와 쓴 첫 연극 작품의 성공 이후, 알랭 레네 감독의 1997년작 <스모킹/노스모킹>으로 함께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공동 작업 시스템을 유지해오고 있다. 연기와 각본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루 재능을 발하는 그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조화로운 앙상블을 이루는 스타일의 각본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며 독특한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연기해내는 개성 있는 배우로도 인정받고 있다.
각본 Tout Simplement (1977) / Le Grain de Sable (1978) / Kitchen with Apartment (1991) / 스모킹/노스모킹 –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1992) / Family Resemblances - 몬트리올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조연상 후보 (1996) / Same Old Song -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1997) / 타인의 취향 (1999) / 룩앳미 (2004)
출연 La Femme Integrale (1979) / Le Grand Pardon (1981) / 서브웨이, Between Us (1984) / Death on a Rainy Sunday (1986) / The Man of my Life (1991) / Kitchen with Apartment (1992) / Family Resemblances - 몬트리올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조연상 후보 (1996) / 디디에, Same Old Song - 세자르 영화제 각본상 (1997) / Kennedy and I, 타인의 취향-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 (1999) / A HouseKeeper(2002) / Feeling, 룩앳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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