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을 보면 개그 스타일이 두개있다.
웃찾사와 개그콘서트의 몸으로 웃기는 스타일, 그리고 화려한 말빨과 상황으로 웃기는, 게스트들이 나와서 웃기는 스타일이 그것인데.
피구의 제왕은 완전히~ 몸으로 웃기는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진짜 벤스틸러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는 정말 웃겨서 미치는 줄 알았다.
운동하다가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다면서 부들부들떠는거나~ 말도 안되게 진지한 얼굴을 하고 느끼한 대사를 날리는 그건 거의 유치개그 수준이다.
"내가 반짝이는 구두를 신었을때 넘어오지 않는 여자는 없지"
따위의 저질 유치찬란한 대사를 진짜 진지하게 말을 할때의 그의 모습을 보면 푸흡~ 하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다.
차를 피하는 운동신경이라면 공도 문제없이 피할수있어~ 라고 감독이 말하고 고속도로를 건너다가 여기저기 차에 치이는~ ㅋㅋㅋㅋ
아~ 진짜 재밌었던건 걸스카웃이랑 경기하고 나서, 걸스카우트 어린꼬마애들한테서 약물 검사로 실격패 당하는거 볼때도 진짜 웃겼다~~
몸으로 웃기는 코메디를 좋아하면 추천할만 하네요~
역시 진짜는 몸으로 웃기는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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