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느낀 두 가지 마음-
부럽다 부러워, 역시 여자는 이쁘고 집안 좋고 똑똑하고 (그러나 절대 똑똑한 척 하면 안됨. 있는대로
명랑 발달 푼수끼있어야 함. 누가 머리'만' 좋은 여자 택하겠는가) 밝고 성격도 좋아아 멋진 놈도 만나는거여..
이제 제발 그만 좀 할 수 없나. 이제 지긋지긋하다. 아니 누가 나를 공주, 프린세스란 말만 듣고도 나약하고 멍청해빠진 여자아이를 떠올리게 하는가. 여왕은 혼자 좀 살면 안돼? (가만 있는 나를 갑자기 여성 권익주의자로 만든다)
이런 영화가 먹히는 현실도 슬프고,
보고 헤헤 거리며 웃다가 뒤돌아서면 괜히 씁쓸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나도 슬프다.
진정한 성평등은 뭘까.....
이런거 보고도 여성성을 떠올리지 않는 시대?
오늘도 별거 아닌거 가지고 골치아프게 사는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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