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그렇듯 이번영화 2046에서도 음악이 너무나 큰역할을 하는듯 합니당^^ 가슴을 울리는 메인테마- 스타일리쉬한 장면에 흐르는 음악이 넘넘넘- 아름다워서 가슴이 벅찼더랬죠. 와우~* 2046은 지금까지 제가 본 모든 장쯔이의 영화중 가장 그녀의 몸을 아름답고 돋보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장쯔이는 60년대의 홍콩 고급 창녀로 출연하며 매 장면마다 몸에 꼭 달라붙는 섹시하고 화려한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오는데 어쩜 무술이나 춤을 추지 않고도 그렇게 자신의 몸을 100% 이용해서 역할을 소화해 내는지 배우 장쯔이의 프로페셔널한 연기자로써의 모습과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주는 뛰어난 연기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이당~! 헤헷- 음- 그동안 알았던 장쯔이가 거침없고 당당한 소녀였다면,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마치 성숙한 여배우로 다시 태어난것 같은 배우 장쯔이를 다시 발견했다고나 할까. ^^ 암튼 영화 2046은 장쯔이의 배우로서의 또다른 면모와 함께 출연한 양조위와 공리의 예상치 못한 변신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고즈넉한 가을오후. 연인과 함께 가슴시린 사랑을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