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오다가다 대형 포스터만 봐씁죠..
멀리서 포스터를 바라보며. "퀸카둘이 나오는 영화구나.."
점점 가까이갈수록..."이젠 별영화가 다 나오는구나.."
어제 시사회를 갔습니다.
시사회다니며 첨으로 영화상영중간에 두번이나 중지되는 난리통에 봤지만..
재미가 쏠쏠해서..자릴 지켰죠 ^^
영화 전반전인 스타일은.. 윌스미스 마틴로렌스의 나쁜녀석들과 흡사하다면 흡사합니다.
흑인형사들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엉뚱함..상반되는 성격의 파트너.
하지만.. 나쁜녀석들만큼의 멋드러짐보단... 우스꽝스러운 코믹함은 훨씬 강조된 영화였습니다.
내용은 예의상 말씀드리면안되겠구요..
다만 나쁜녀석들에서와같은.. 나름의 무게있는 사건을 파헤치거나 하진않지만..
코믹함을 내세우며.. 한바탕 극장을 떠들석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인지.. 잔인함..혹은 과한 섹시함은 제쳐두고.. 말초적인 코믹함이 주를 이룹니다
아메리칸파이,메리에겐 뭔가 특별한것이 있다 에서 보여주었던..
화장실유머가 첨가되서.. 귀를 웃겨주는 영화이더군요 ^^
최근에 보아온.. 코믹영화들중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물건인듯한 영화가 화이트칙스라 생각됩니다.
헐리웃에선 화씨911에 밀렸다고하니..어느정도 흥행도 된듯하구요..
다만.. 캐스팅면에선.. 전혀 울나라 영화팬들이 땡길만한 배우는 없더군요..
무서운영화에서 봤던 마론웨이언스 정도..낯익은반면..그외 배우들은 전혀 전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노브레인레이스와 같이 어느정도 이름있는 배우들을 가지고도 그저그랬던 영화보단..
훨씬 재미있을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관에서 오랫만에 웃음다운 웃음좀 뱉어보자 하시는분들은
충분히 잼나게 보실듯합니다.^^
다만..저두 무지 잼나게 봤지만..여장한 형사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저의 여친이 더욱 잼나게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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