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 너무나 보고싶은 마음에 시사회 신청을 하고
운좋게 당첨~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시사를 끝마쳤다.
우선은 남편들의 비열함(남성중심의 교육을 받아온 불쌍한 남성들과 여성들이여~)에 가슴이 아팠고,
2시간 내내 기분이 나빴으며,
남자들이 생계를 이어가고 그 댓가로 여성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이미 사로잡혀있는 사회와 우선은 내 자신이 불쌍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나에게 의미가 있다.
나름대로의 반전은 행복했으나, 김빠진 콜라같은 뭔가 부족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다는...
그래도 나는 좋았다.
나름대로 배울 게 있었던 영화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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