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된 영화를 보다보면 늘 헐리웃영화 ,한국영화,가끔 일본영화,중국영화를 보게된다.
그래서 익숙하기때문에 친근한 기분마저 들게 만든다.
친숙하다보니 웬만한 영화의 스토리는 중반까지 보면 대충 어떻게 끝나겠다는 예상도 쉽게 하게된다.
영화보기에 흥미를 조금 잃어갈라는 찰나에 나타난 [나쁜 교육]을 봤다.
[나쁜 교육]을 보면서 늘 봐왔던 외국영화가 아닌 색다른 재밌는 영화를 봤다는 뿌듯함이 기분을 좋게했다.
어떻게 영화가 진행될지 궁금해하면서 보는 재미난 영화였다.
매년 아카데미,골든 글러브의 외국어 영화상에 자주 등장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이름 어렵다^^;)영화.
시상식을 보면서 '저사람은 맨날 나와..'생각하곤 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이전 작품들도 봤는데 갈수록 영화가 쉬워지고 더 재밌어 지는것 같다.
진짜 훌륭한 감독은 관객을 쉽게 이해시키면서 감동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알모도바르의 영화는 늘 재밌게 관객을 웃긴다.그리고 스페인 특유의 빨강색이 많이 등장하고...음악 또한
무지 좋다.[나쁜 교육]은 영화구성도 참 재미나다.현재와 과거가 영화속의 영화로 나오면서 연결되는것이 지루함을 덜어준다.그러면서 깜짝 반전도 있고...^^그리고 우리 정서엔 좀 거부감이 있는 동성애를 아무 거리낌없이 표현하는걸 보면 스페인에선 우리나라보다는 자유로운 모양이다.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동성애영화지만 우리도 거부감없이 재밌게 보는것보면 참 잘 만든 영화다.정말로 천재감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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