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랜만에 시사회가 아닌 연화를 봤다..ㅋ 그래도 추석 때 받은 공짜 티켓이었다.. 니콜 키드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를 봤다. 코아아트홀...아마도 첨으로 가는 극장인 것 같은데 분위기가 완전 시골의 극장 같은 분위기였다. 작은 소극장에 스크린도 작고 사람들도 없고...ㅎㅎ 스텝포드는 모든 남자들이 바라는 완벽한 곳이다... 일상의 생활에 젖어 살던 조안나는 남편의 권유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스텝포드 마을로 이사를 오게되고.. 모든 사람들의 인상에서 행복을 보게 되는데...
『모든 남자가 꿈꾸는~ 스탭포드 와이프 미국 거대 방송사의 CEO인 조안나 에버트(니콜 키드먼)는 기획하는 프로그램마다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승승장구 하여 모든 여성들로부터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도 자극적인 방송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 모든 책임을 지고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게 된다. 상실감에 빠진 그녀를 위해 남편 월터(메튜 브로데릭)는 살기 좋은 마을 스텝포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고 그곳으로 이사하게 된다. 스텝포드에 도착한 조안나 가족.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로봇 강아지부터 말하는 냉장고까지 모든 것을 갖춘 화려한 저택과 평온하고 안락한 마을 분위기 그리고 너무도 친절한 마을 사람들이다. 스튜어디스를 능가하는 한결같은 미소,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옷차림 그리고 남편에겐 한결같이 고분고분한 현모양처의 모습까지... 먼지 한 톨 없는 집안 청소에 심지어 남편의 캐디 역할까지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이들 틈에서 조안나는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어느 한 곳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그녀들. 하지만 무언가 수상하다?! 분명 살기 좋고 평온한 마을 스텝포드에서 감춰진 뭔가가 있는데...』<이상 야후영화 발췌>
영화는 다소 엉뚱한 면이 없지 않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꽤나 황당한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장르가 드라마인지 아니면 SF인지.? 세상 어디든 완벽한 여자는 없다...하지만 남자들의 마음이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여자를 원한다.. 그 때문에 만들어진 곳이 스텝포드이다. 여성들이 보기에는 다소 남성 우월주의를 느낄 수 있는 블랙 코미디 같은 영화이다.. 스텝포드가 궁금하다면 극장의 문을 두드리시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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