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영화를 보고 나서 마지막 자막과 함께 영화관불이 켜지면서 든 느낌이었다.
이게 끝인가; 허무했다.
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정말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는지.
여기 무비평들을 읽어보고 나만 그런생각을 한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장예모 감독의 시상경력은 봐줄만하다. 그래 주목받는 감독임에도 틀림없었다.
캐스팅도 좋았고 소재도 좋았다.
놀랄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장면도 있었다. 어설프지 않은 장쯔이의 춤실력(어릴적부터 무용을 배웠다니.)
대나무숲에서날아노느 대나무들!;;
하지만. 난 뮤직비디오나 잡지화보를 보러 영화관까지 간것이 아니다.
영화가 보고싶었다!
결말에 좀비를 출현금지시키고, 반전이 주는 효과를 좀 더 up시켜줬더라면.
아니 그렇게 끝내지만 않았더라면 이렇게 까지 어이없지는 않았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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