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만땅.
생활의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이 영화를 봤다가...
스트레스가 26배로 쌓였습니다.
덕화는 원래 첩자.
금성무는 사기 당함.
장쯔이 왼쪽 젖탱이에 칼 맞지만 두툼한 지방덕에 칼이 깊이 박히지 않아 장시간 죽지 않음.
오랜 연인 사이인 이었던 덕화와 장쯔이.
하지만 장쯔이는 늙은 덕화오빠 보다, 그나마 싱싱한 금성무를 좋아라 함.
자신을 여러번 구해준 덕화보다 한번 구해준 금성무를... 나뻐...
눈속에서 비틀 거리며 일어나는 장쯔이는, 좀비같았음. 잠시 공포영화로 착각.
덕화와 성무가 이쁜 장쯔이 때문에 칼싸움 함. 이 부분만 따로 보면 재미 있지만...
칼로 서로를 베지만 끝까지 죽지 않음.
장쯔이도 사실은 자살한 것임.
연기력은 세명 모두 별다섯.
스토리는 중반까지는 흥미진진~~
감동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지어짜는 듯한 후반부의 대사는 짜증의 원천.
나름 대로 반전의 반전을 구상했나 보지만... 쓰레기.
사람들이 하도 코메디라고 하길래 난 정말 코메디로 장르가 바뀌는 건 아닐까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되었음.
정말 웃음이... 나옵니다. 웃음과 함께 ... 초조감.
...
아직도 속이 풀리지 않는군요...
제가 약간의 줄거리를 적었다고...
돌던질 분은 던지세요. 단, 배급사 직원 아닌 경우만요.
자연다큐 좋아하는 분만 이 영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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