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개봉전 예고편이나 영화에 대해 설명해놓은걸 보고 참으로 멋지고 아름답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보고싶어졌다. 막상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실망이 너무 앞선다.
중반부까지의 스토리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어거지로 짜맞춘것 같고 서둘러 마무리를 해버린듯한 허전함...
영상 또한 무슨 만화를 보고 있는듯한.. 화면에 꽉찬 아름드리 단풍들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눈이 내리고.. 죽은줄로 알았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고..
이게 영화야 만화야?
정말 기대 많이 하고 가서 보곤 너무나 실망했다.
스토리를 모르거나 배우들을 좋아한다면 그냥저냥 봐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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