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는 내용보다는 다코다 패닝이 나와서 관심을 갖게 된 영화였다.. 우연한 기회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참 괜찮은 영화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에게도 이런 아이가..이런 존재가 있나.. 아님 내가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영화를 보는내내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영화 구성이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영화장면과 음악이 약간 어울리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복선구실을 하려고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음악과 조금 알고 있던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다코다 패닝과 엔젤 워싱턴이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 장면을 보는데도 괜히 불행한 장면이 연상되었고.. 행복한 순간이 불행과 맞물려버려서 씁슬했기 때문이다.. 그것만빼면 영화내내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것 같다..
또 맘에 들었던 것은.. 아이가 정말로 죽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더 감동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유괴범들이 아이를 죽였다고 하면서 안 죽였을까?? 만약 엔젤워싱턴이 복수를 하지 않았다면.. 그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의문점이 남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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