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만히 있어도 이쁠 나이에 그녀들은 퀸카이기까지 하다.
(엄청난 화장빨, 옷값꽤나 들겠넹 ^.^;
도무지 공부는 언제 하는 지 모르겠다~)
아무튼 외로운 그녀는 자뻑클럽을 들고
한남자에게 반해 '남자얻기' 작전을 개시하면서
우리의 주인공, 마구잡이로 그녀들을 닮아간다.
(화장빨 없을 때가 훨씬 참해보였다 개성있고)
헐뜯기. 모함하기. ect.
사람은 환경에 따라 물이 드는 거니까.
이쁜 얼굴 바비인형같던 아이들을 요모조모 뜯어보며
시간훌쩍잘가고 있었다.
암튼 시간이 지나고..
그녀는 결국 상황이 악화된 후에야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말한다. 모든것이 통과의례처럼 지나갔다는.
퀸카가 되려 안달을 하던 시절을 건너
이젠 정상적인(?) 상태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공부에 흥미가 있는 멋진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범생이의 모습도 아름답지 않은가. 평범한 티셔츠를 걸쳤지만 ^.^)
자신과 맞지 않는 모습을 흉내내려 애썼던 시간을 인정하면서.
그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크는거야.
또한가지 생각나는건
'타인을 헐뜯는다고 내가 올라가진 않는다는' <- 이말.
남헐뜯는걸 별루 해본 기억이 없는 나로서는,,^.^;
(사실 자신한테만 열중하고 살기도 바쁜 시간 아닌가~)
질투의 대상 혹은 대립의 상대.
그런거 별 부질없다는 생각이다. 다 소모전이고.
받아들임이 가능한 것.
그런건 성숙해졌다는 거다.
아. 그저그런 눈요기겠지 했는데, 끝에가서 좀 공감이 간다.
이래저래 별일을 다 겪고
훌쩍 큰 캐이디는 아름다웠다.
이것이 진정한 퀸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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