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된 사랑. 아름다운 화면...
영화를 보기전..보고 갔었던 평은 대부분 지루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 역시 별 기대없이...
보러갔었는데...
우선, 스칼렛 요한슨이란 배우의 신비하고 묘한 분위기가 잘 표현된 영화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그 커다란 눈으로 그림을 보며...무언가를 느껴가는 듯한 그 표정..
이 제겐 압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영화배경이라든가... 중간중간 실제 화가의 작품들을 보여줌으루서
한편의 전시회를 보는 듯 하기도 했구요.
간간히 잔잔한 미소짓게 하는 부분도 있어...전 참 좋았습니다.
물론..같이 보던 다른 관람객들 중 일부는 졸기도 하고....
영화가 끝난 후 지루했다며 투덜대는 모습도 보였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영화분위기. 스칼렛이란 배우..
그리고 화가와 하녀의 절제된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해 내는 방식등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