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한 마디로, 내 취향은 아니다.
시사회로 봤는데,
뭔가 밋밋한 것 같으면서도, 긴장감이 흐르는
여하튼 뭐라고 한마디로 잘라 말하기 힘든 분위기가 영화에 흐른다.
뭐 솔직한 내 느낌에는
여자친구에게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보러가자."고 해서,
연인끼리 영화보고 나면,
남자는 영화가 너무 예쁘고 좋다는 칭찬을 하루종일 듣게 될거고,
덩달아 점수 좀 따지 않을까한다. 어쨌든 내 느낌에 이 영화는
남성들보단 여성들에게 훨씬 더 많이 어필할 것 같다.
나도 남자라서 영화가 뭐 그닥 재미있다고 말하진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별점 평가 같은거 할때 낮은 점수를 줄 수도 없는
뭐 그런 오묘한 영화인것만은 사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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