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배우들은 뭘 먹고 사나 ? 이제 배우들은 뛰어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성우 역할을 하는데서 만족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영화 '슈렉'을 보면 배우들이 이젠 필요가 없을 거란 섣부른 생각이 든다. 등장 캐릭터들의 그 엄청난 질감, 음영, 원근감... 정말 입이 딱 벌어질만큼 놀랍다. 그리고 우리가 어린 시절 듣고 자랐던 동화의 허를 찌르는 그 스토리의 발랄함과 전편을 흐르는 엽기적인 유머가 신선하고 재밌다.( 디즈니에서 이 영화를 보면 조금 화가 났을 거 같다...) 시사회장에 온 사람들은 계단에 앉아 보면서도 즐거워했고 녹색 괴물 슈렉과 날아다니는 피오나 공주의 활약상에 손뼉을 치면서 재밌어했다. 오랫만에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웃어봤다
'슈렉'을 보면서 이제 인간이 못해낼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니메이션으로 표현 못 할 것이 없을 거라는 생각과 함께... 다만 1시간 30분이란 런닝타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그러나 '슈렉'에 대한 찬사는 아마 끝없이 이어질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