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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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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4 오전 12:5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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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The Chronicles Of Riddick)
리딕... SF 액션 블럭버스터답게 화려한 CG와 빈 디젤의 액션이 돋보입니다. 영화를 시사회로 본 평들이 굉장히 안좋더군요. 혹평이 상당수 보이네요. 아무래도 기대가 많으면 실망이 크다는게 제 시각입니다.
제 경우는 독특한 스토리와 인물 설정, 그리고 화려한 CG 와 사운드에 만족했습니다. 약 2시간 정도의 상영시간인데, 지루하단 느낌은 안들었구요.
요즘 헐리웃의 액션 히어로 영화를 보면 선과 악의 구도가 점점 깨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스폰의 경우도 악의 힘으로 회생한 스폰이 그 악을 버리고 절대악과 싸우고, 얼마후 개봉할 헬보이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리딕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리딕이란 인물도 학살자 네몬크로거 족과 그 종족의 지도자인 절대악 마샬과 대항하는 인물이지만, 리딕 역시 퓨리언족의 생존자로 마샬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과 운명이 지어진 인물이라고해도 악명높은 범죄자일뿐이죠.
네몬크로거 족과 대항하는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절대악을 물리치는 선의 목적이 리딕에게 있는것이 아니라, 운명이 그렇게 정해졌을뿐이고 그가 애정을 갖고있는 키라와의 관계에서 마샬과 대적을 하니까요.
리딕이란 영화는 2000년에 개봉했다는 에일리언 2020 (원제, Pitch Black) 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상으로 보면 전편의 5년후라고 하지만, 스토리의 연결성이 약하기 때문에 굳이 에일리언 2020 에 대한 사전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애니 리딕을 보고 영화를 보는게 더 좋구요.
애니 리딕은 8월 15일 까지 CJ 엔터테인먼트와 몇몇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영화 외적인 얘기를 많이 썼는데, 솔직히 SF 액션 히어로 영화는 다 그게 그거죠. 눈으로 즐기는 영화이니 빈 디젤을 좋아하고 SF 액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보세요~
크게 실망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되고, 매트릭스처럼 약간의 철학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4년 8월 12일,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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