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미녀....개봉 전부터 여배우의 노출연기에 대하여 말이 많던 영화였다.
얼굴없는 미녀를 보는 내내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얼까?
서로 섞이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 따로 논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신문 평에서는 김혜수의 심리묘사가 뛰어났다고 했는데
뛰어나기보다는 연기생활 20년이 넘은 배우가 그 정도는 기본일 것이다.
이 영활 보고 두 가지의 교훈을 얻었다.
하나는 첫사랑의 실연이 사람에게 큰 상처이며, 상실의 아픔은 회복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마약(몰핀주사)은 사람에게 큰 해악을 주며, 마약으로 인하여 환상을 보게 되고
그것이 죽음으로 몰아간다는 것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을 증명하는 영화였다.
집에서 비디오로 관람하기 딱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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