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것임 -_-;;-----
롤랜드 에머리히의 신작 "더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이하 투모로우)..
어제 새벽에 메가박스
DLP(디지털 레이저 프로세싱)상영관에서 봤는데
진짜 3D영화를 방불케 할정도로 빨려들듯한 그래픽을보여준다.
한마디로 DVD화질을 그 큰 영화관 화면으로 본다고생각하면 쉽겠다.
각설하고 영화얘길하자면~
애머리히 감독의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가
미국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을 보여준 영화였다면
투모로우는 전혀 틀린 사고를 보여주는 영화다.
세계정세와 맞물려서 그런지 몰라도 더 이상 외국과 공존하지않으면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잘산다는 미국이라도 살아남을수 없다는 것을
영화 곳곳에서 보여준다.
특히 엄청난 빙하기 추위를 피해 멕시코로 피난온 미국민이 불법 입국
을 저지당하자 미국 대통령의 남미 국가 부채 전액 탕감이라는
조치를 취할땐 실소를 금치 못했다 ㅋㅋ
어쨌거나 그 동안의 다른 재난 영화들처럼
위기 상황을 묘사하는데있어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않고
스토리 역시 재난에 닥친 인간애를 그린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픽 적인면에서 만큼은 과거의 재난 영화보다 엄청난 발전을
이룬것은 나같은 문외한도 느낄정도로 엄청났다.그것만으로도
스토리의 빈약함은 매꾸고도 남는다고나 할까?
자연보호를 위해 주는 메세지와 화려한 영상이 돋보이는 영화
"더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를 강력추천~
PS1.아직 보지않은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메가박스 1관 DLP 상영관"을 찾아서 보기를 권한다.절대후회 하지않을테니까..
PS2.디지털 시네마란?
☞ 스크린에 필름을 영사하는 대신 디지털로 제작된 영화를 DLP (Digital Light Processing) 프로젝터라는 디지털 영사기를 통해 재생하는 영화 상영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더욱 더 선명한 화질과 사운드 제공이 가능하며 상영 횟수가 거듭 될수록 필름이 마모 되어 떨림이 심해지는 방식과 달리 상영 횟수가 늘어나도 최초의 화질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이는 프린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질의 손실(열화)이 없고 편집과정 및 전송, 전환 단계 역시 열화 없이 원본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입니다.
PS3.롤랜드 애머리히의 재난영화답게 미국의 문화재급 건물들이 CG로나마 또다시 수모를 겪게되는 것도 볼만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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