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살적 엄마의 모습과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나영은 지금처럼 억척스러운 엄마가 그런 모습이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죠? 하지만 알겠죠. 그 누구보다 더 순수하고 맑은 엄마가 진실로 사랑한 것은 아버지 진국이었다는걸.....
어머니 연기하신 고두심씨의 맛깔나는 연기와 1인 2역으로 어머니 20살때와 지금의 딸 나영을 연기한 전도연의 연기도 웃음이 날만큼 어린 엄마 연기를 잘했답니다.
거기다 진국을 연기가 박해일이 미소를 지으면 다들 웃으면서도 좋아했답니다... 아홉살 인생 이후 이렇게 잔잔하면서도 조금은 부모님을 생각해볼수 있는 영화는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