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경이 죽여줬다...
스크린에 담긴 그 풍경은 그래픽으로 무장하는 sf,판타지 영화와는 다른
자연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아역 배우들의 어설픈 듯하면서도 잘 표현된 감정 연기가 돋 보였던
것 같다.
일상의 돌파구를 위해 유괴를 택한 어른의 부조리 속에서
어른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최초로 의문을 품고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는 청소년으로 입문하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